카알 테오도어의 대형 포도주통

 대형 포도주통 : 고성 입장료에는 대형 포도주통 관람료도 포함되어 있다. 포도주를 채워 두었던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술통이므로 반드시 보아야 할 명물이다. 선제후 요한 카시미어는 궁륭식 천장으로된 지하실에 자그마치 125,000리터의 포도주를 담을 수 있는 큰 술통을 만들었고, 그것도 부족하다고 느낀 카알 루트비히가 더 큰 술통(195,000리터)으로 대치시켰다. 그래도 모자라 1751년 카알 테오도어가 굵직한 참나무 등걸 130개로 길이 8.5m 높이 7m 용량 221,726리터나 되는 술통을 완성 한 후, 그 위에서 춤을 출 수 있도록 했다. 술통 이마의 바로크식 목판에 카알테오도어의 이름약자가 새겨져 있다. 맞은편 벽에 난쟁이 페어케오라는 이름은 술한잔 더 마시지 않겠는가 권고하는 질문에 대해 항상 의무적으로 내뱉는 그의 대답 때문이다. 그의 대답은 "왜 안마시겠어!"를 뜻하는 이탈리아 북부지방 사투리 "페어케 노?"였다. 그러나 페어케오는 맹물 한잔 더 마시라는 꼬임에 빠져 그만 죽었다고 한다.
세계적으로 유명한 카알 테오도어의 대형 포도주통은 용량이 자그마치 22만 2천 리터나 되며 창시자의 이름 약자가 새겨져 있다. 그 앞에 술통지기겸 익살광대 난쟁이 페어케오가 서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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